(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신설된 수소사업본부를 기반으로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수소유통센터를 신설, 수소 유통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산·공급·유통 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수소 핵심기술 및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고자 자체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수합병(M&A) 부서를 신설해 외부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인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를 정규 조직으로 키워 천연가스 생산기지 및 파워 플랜트 수출 사업인 GTP사업을 위한 아세안 베트남 사무소를 신설했다.
현재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천연가스 사업과 발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융복합 사업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및 벙커링 사업 등 신사업 분야 투자 확대와 LNG 시장 다양화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선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디지털뉴딜처를 신설했다. 또한 임시 조직이던 안전혁신위원회를 정규 조직으로 격상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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