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유망기술의 시장진출을 위해 시제품 제작·검증 등을 지원하는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올해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26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10대 산업은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 등이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역량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 R&D 지원예산을 작년 대비 4.6배 증액했다.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의 경우 창업 초기임을 감안해 등록 특허가 아닌 출원 특허 보유기업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 조건을 완화했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유망기술의 기술개량, 시제품 제작·검증 등에는 최대 13억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역량이 검증돼 민간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에는 추가 기술개발과 인증, 현장적용 등 사업화 전 과정에 대한 통합지원을 위해 최대 20억원 규모의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이 연구기간 내 사업화 실적을 도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연구실증 장소를 제공하는 수요기관 연계형 과제도 최대 13억원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알림/사업공고/국토교통 R&D)를 통해 공고된다.
제안서 접수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4월부터 연구비 지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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