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015년 대폭발 사고로 16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톈진(天津)항에서 또다시 폭발 사고가 나 8명이 사상했다.
14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톈진항 경제구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톈진시 빈하이(濱海)신구 관리국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톈진항에서는 이번 사고로 2년 걸러 한 번씩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앞서 2015년 8월에는 톈진항에서 대폭발 사고가 발생해 165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쳤다.
2017년 5월에도 톈진항 내 제지 공장에서 불이 나 12시간여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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