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체계 마련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항공 승무원의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업무를 맡는 부처가 일원화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5일 제9회 원자력안전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항공 승무원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 개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항공 승무원 방사선 안전 기준 수립은 원안위가, 국제항공 운송사업자 관리 감독은 국토교통부가 맡는 등 관련 업무가 이원화돼있었다.
앞으로는 원안위가 항공 승무원 방사선 안전기준 수립을 포함해 승무원 피폭량 감시, 국제항공 운송사업자 관리 감독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항공 승무원의 건강검진과 우주방사선 교육 등 관련 체계 구축도 원안위가 맡는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원안위는 '2020년도 방사선 안전 실무협의회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원안위는 의료분야 방사선업무 종사자 방호정보 공유와 군부대 방사선 안전관리 체계 마련, 산업체 방사선 사고 시 관계부처 합동조사 체계 마련 등 실무협의회 운영 결과 도출된 과제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 등을 추진해 올 하반기부터 라돈 침대 수거물을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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