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속가능농업 공동연구프로그램'(CRP) 과학자문기구 위원으로 한국 연구자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대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차세연 교수가 이 프로그램 과학자문기구 위원 6명 중 1명으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CRP는 농림수산식품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자연자원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한 정책 결정에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생산시스템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79년부터 운영 중이다. OECD 회원국 37개국 중 2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과학자문기구 위원은 연구프로그램 운영위원회 자문과 함께 분야별 연구와 국제회의 지원 대상을 평가해 선정하는 역할 등을 담당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과학자문기구 위원 선정은 국내 연구자의 가금류 질병 연구 등 학문적 성과를 국제기구 심사위원이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과학적 방역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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