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연설 메시지…"수십년만에 새 전쟁 시작 안한 최초 대통령" 자찬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퇴임을 하루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고별 연설에서 미국이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이 보도한 고별 연설 발췌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내놓을 연설에서 "이번 주 우리는 새로운 행정부를 출범시키고 새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다만 발췌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지지자들이 지난 6일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의회 회의 때 난입 폭동을 일으킨 것과 관련, "모든 미국인은 우리의 의사당에 대한 공격에 몸서리쳤다"며 "정치적 폭력은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이다. 그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하지 않고 퇴임하는 대통령이라고 치적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나는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첫 대통령이 된 것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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