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회분 도착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전체 인구의 0.1%를 넘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96명 많은 21만5천243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체 인구 2억1천180만 명의 0.1%를 이미 넘어섰으며, 이는 1천 명당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의미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1천 명을 웃돌았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6천552명 많은 875만3천92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6만 명을 넘었다가 전날에 이어 이날은 6만 명을 밑돌았다.
한편,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추가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도착하면서 백신 접종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지난해 말 시노백과 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 1천80만 회분 가운데 지난 17일 600만 회분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480만 회분도 승인했다.
보건부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이 인도로부터 수입하려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 회분은 일정이 늦어져 이날 상파울루시 인근 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보건부는 2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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