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는 간편한 분리수거를 돕고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 브랜드(PB)인 '헤이루'(HEYROO) 생수 용기를 라벨이 없는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라벨 투명 페트병 몸체에는 브랜드명도 인쇄하지 않는다.
대신 소비자가 CU의 상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생수 뚜껑을 CU의 브랜드 색상인 보라색으로 했다.
또 병뚜껑을 밀봉하는 라벨지에 상품명과 필수 표기 사항인 용량, 수원지, 무기질 함량 등 상품정보를 담았다.
CU 관계자는 "이런 방식은 뚜껑을 여는 동시에 라벨이 분리돼 분리수거가 쉽다"면서 "라벨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비닐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U는 다음 달부터 500㎖ 생수를 시작으로 1분기 안에 1ℓ와 2ℓ 생수에도 무라벨 투명 페트병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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