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벨기에의 대표적 초콜릿 브랜드인 고디바는 북미의 모든 카페형 매장을 폐쇄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N 비즈니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고디바는 이날 성명을 통해 3월 말까지 북미에 있는 128개 카페형 매장 전부를 닫거나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디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판매와 식품점과 클럽 등을 통한 매출은 증가했으나 초콜릿과 함께 커피 등을 파는 카페형 매장의 매출은 급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디바는 그러나 유럽과 중동, 중화권 매장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디바는 2019년 4월 초콜릿과 커피, 샌드위치 등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형 매장을 향후 6년간 2천개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미국 내 첫 번째 매장을 뉴욕 맨해튼에 만든 뒤 그동안 매장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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