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연장해 계란을 포함한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내달 3일까지 농할 행사를 열고 엘포인트 멤버십 회원에게 농산물 12개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행사 품목은 계란과 양파, 감귤, 섬초, 감자, 고구마, 대파, 양배추, 브로콜리, 고추, 오이, 버섯 등이다. 양파는 오는 31일까지만 행사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달걀은 지난주 할인 품목이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에도 할인 품목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달걀과 밤고구마, 깐마늘, 표고버섯, 쌈 채소, 고추, 황제 버섯 등 7개 품목을 2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에도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달걀과 말린 고추를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할인 행사도 다음 달 3일까지다.
대형마트의 달걀 구매 제한은 유지돼 소비자 1인당 1판씩만 살 수 있다.
앞서 지난 15~27일 대형마트들은 긴급 농할 행사를 열고 계란과 무, 배추를 할인 판매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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