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여개 대학에 적용…출력 않고 바로 제출처에 보내는 기능도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앞으로 대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에서 대학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증명 발급 서비스 기업인 아이앤텍과 네이버 인증서 및 대학 증명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희대·동국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220여개 대학의 학생들은 네이버 인증서로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 예정 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3월부터는 130여개 대학의 현장 무인 발급기에도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아이앤텍과 협력해 네이버 앱에서 대학 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아 곧바로 기관에 제출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증명서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도 학교나 기업, 취업 사이트 등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박동기 아이앤텍 대표는 "20년간 쌓아온 공공, 대학,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 적용처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자격증이나 증명서를 네이버 앱에 보관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활용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범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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