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 수영 최종 예선…도쿄올림픽 회의론 확산할 듯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8일 올림픽 테스트 대회를 겸해 3월 도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아티스틱 수영 올림픽 최종 예선을 5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0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는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올림픽 본 무대를 앞두고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테스트 대회로 삼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발령과 스포츠 입국 특례 조치 중단 등으로 해외 선수를 초청하는 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결국 연기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아티스틱 수영 예산을 시작으로 종목별 테스트 대회를 오는 7월 23일 올림픽 개막 전까지 이어갈 계획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계획 실행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테스트 대회가 잇따라 연기되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