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에 소상공인 이차 보전대출 만기 연장도 건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3월 말 종료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해달라고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중기중앙회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자금경색이 우려된다"며 금융권의 추가 연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상대로 지난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6개월간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를 했고 이어 올해 3월까지 한차례 연장했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4월부터 돌아오는 소상공인 대상 이차 보전대출의 만기도 추가 연장해 줄 것을 금융위에 건의했다.
이차 보전대출은 소상공인에게 연 1.5%의 낮은 이자를 적용하고 나머지 이자는 정부 등이 보전해 주는 대출이다.
중기중앙회는 금융위와 중소기업계가 공동으로 '(가칭)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할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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