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미분양관리지역에 강원도 원주시가 추가되고, 강원도 강릉시와 경상남도 밀양시는 해제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제53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HUG 관계자는 "원주에서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 사업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효력은 다음 달 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강릉시와 밀양시는 모니터링 기간(2개월)이 끝나 관리지역에서 빠졌다.
이로써 미분양관리지역은 전달 7곳에서 이달 경기 양주시, 강원 원주시, 충남 당진시, 경북 김천시, 경남 거제·창원시 등 6곳으로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천394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1만9천5가구)의 28.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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