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식품업체와 호텔들이 설 상차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설음식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줄어든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홈설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현대그린푸드는 다음 달 9일까지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그리팅몰에서 갈비찜, 모둠전, 나물 등 명절 상차림용 음식 13종과 설 한정 특별 패키지 2종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정 특별 패키지는 2인분 용과 3인분 용 등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주부들의 명절 상차림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제품을 모았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 달 8~14일 설 대표 음식부터 별미까지 13종의 음식을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떡만둣국, 갈비찜, 명품전으로 구성된 설 명절용 2인 세트 메뉴는 물론 깐풍 중새우, 산향 생선 등도 있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 예약 페이지, 스마트 스토어에서 예약한 뒤 호텔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에서 받으면 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내달 10일까지 갈비찜, 잡채, 나물 등 명절 음식을 도시락에 담은 '딜라이트 박스'를 판매한다. 딜라이트 박스는 예약 후 수령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 시 1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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