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을 위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미 케어는 차량 관련 및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이 앱을 위한 02O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사는 관련 파트너사와 제휴해 ▲ 세차 예약 ▲ 대리운전 호출 ▲ 일일기사 예약 ▲ 골프 예약 ▲ 레스토랑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차량 관련 O2O 서비스는 개별 업체에 직접 연락하고 예약해야 했지만, 메르세데스 미 케어의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를테면 고객이 주말 골프 여행을 계획할 때 골프장 예약과 이동을 위한 일일기사 호출까지 이 앱에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새로 제공되는 O2O 서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프로필 데이터와 앱 사용 내용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KT 커넥티드 카 비즈 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2017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해 다양한 편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이번 추가 협력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비스 확장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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