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서 개인 수집가에 낙찰
신인 시절 친필 사인 카드 하나밖에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44)의 신인 시절 모습이 담긴 스포츠 카드가 인터넷 경매에서 6억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3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브래디의 사인의 스포츠 카드가 지난 25일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55만5천988달러(약 6억2천만원)에 한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카드 등급 시스템인 PSA 1∼10등급 중 최고 등급인 10등급인 카드는 브래디가 신인 시절인 2000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소속으로 뛰던 모습을 담고 있다.
그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신인시절 스포츠 카드는 이번에 팔린 것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는 2000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에 입단해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지만 실제 게임을 뛰며 진가를 발휘,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성장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만 20년간 뛰면서 슈퍼볼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브래디는 지난해 3월 탬파베이와 2년간 5천만달러(약 559억원)에 계약했다.
NFL 역대 가장 많은 슈퍼볼 우승 반지를 보유한 브래디는 새로운 팀에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슈퍼볼은 오는 8일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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