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지난달 29일 1천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로 2년 만기가 도래한 2천40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것으로, 나머지 1천300억원은 보유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3년∼5년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 금리보다 낮게 설정했으나 성공적으로 투자자를 확보했다고 대우건설은 소개했다.
대우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물량은 총 6천17억원 규모이며 이 중 올해 상환해야 하는 자금은 3천40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정한 시기에 공모사채 발행 등으로 해당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년 연속 주택 공급 1위를 달성, 해외 주요 거점 국가에서 양질의 공사 수주 등 성장 기반을 다졌으며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