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에서 공매도 반대 운동의 핵심 종목으로 지목되며 급등했던 셀트리온[068270]과 에이치엘비[028300]가 2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18% 내린 35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는 1.76% 하락한 9만4천8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개인과 기관 순매도였으며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매수 우위였다.
일각에서는 한국판 게임스톱 사태를 우려한 외국인이 공매도한 주식을 갚으려고 다시 사들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 공매도 잔고 금액 1위인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는 '반 공매도 대장주'로 거론되면서 전날 14.51%, 7.22% 상승했다.
주주들이 공매도 반대 운동을 벌이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개인이 약 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0.68%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5.04%로 코스피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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