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사들인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두나무의 주식 206만9천450주를 약 583억원에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율은 6.2%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이달 22일이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핀테크 솔루션 기업이다.
2019년 말 기준 송치형 의장(26.8%), 김형년 부사장(14.3%) 케이큐브1호 벤쳐투자조합(11.7%), 카카오(8.1%) 등이 주요 주주다.
한화투자증권은 "핀테크 성장세 대응을 위해 신기술 보유회사 중장기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가 디지털 쪽으로 집중하던 상황에서 핀테크 분야 성과를 기대하고자 혁신금융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두나무와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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