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2008년 이후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아메리카노에 이어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자몽 허니 블랙 티,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등의 순이었다.
스타벅스는 새해 커피 트렌드로 ▲ 홈 카페 열풍 지속 ▲ 디지털 기반 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 ▲ 맞춤형 주문 고객 증가 ▲ 정서적 안정 추구하는 비(非)커피 음료 주문을 제시했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열풍이 일었다"며 "재택근무도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12월 원두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사이렌 오더 주문은 17만 건으로 전체 주문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드라이브 스루' 결제 방식인 '마이 DT 패스'를 등록한 고객은 전체 스타벅스 회원의 2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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