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구찌 제휴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증강현실(AR) 아바트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구찌와 제휴했다고 5일 밝혔다.
제페토에서 구찌 의상과 핸드백, 액세서리 등 제품 60여종이 정식 출시된다. 여기엔 올해 신상품 일부를 구현한 '버추얼 컬렉션'과 '도라에몽X구찌 컬렉션' 등이 포함됐다.
가상 세계인 '3D 제페토 월드맵'에서 구찌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피렌체 배경의 '구찌 빌라'에서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다른 이용자와 만나 소통할 수도 있다.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5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독립했다. 현재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수는 약 2억명을 넘는데, 이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90%, 10대가 80%에 이른다.
김대욱 공동대표는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가상 세계)' 트렌드 속에서 제페토 이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상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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