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가 춘제(春節·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4일 하루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헤이룽장성 5명, 상하이(上海) 1명 등 6명에 그쳤다.
중국의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일 8명에서 지난달 14일 135명까지 증가하기도 했는데, 이후 진정세를 보였고 한 달여 만에 다시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린성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역외 유입 14명을 포함한 4일 확진자 총수는 20명이었고, 무증상 감염자는 역외 유입 23명을 포함해 28명 추가됐다.
한편 베이징(北京) 상무국은 춘제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급적 식사 모임을 자제하고, 모임을 할 경우 2시간 이내에 10명 이하로 모이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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