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KB자산운용은 자사의 타깃데이트펀드(TDF) 'KB온국민TDF2050'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이 20.50%(4일 기준)로 동종 유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타사 TDF 상품 대비 주식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한 데 따른 성과다.
TDF는 가입자의 목표 은퇴 시기에 맞춰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이다. 펀드 명에 기재된 숫자는 목표 은퇴 시기를 가리킨다.
KB운용은 TDF 업계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뱅가드와 협업해 세계 주식, 채권에 분산투자 하는 TDF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운용본부 김영성 상무는 "KB온국민TDF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글라이드패스'에 따른 주식비중 조절에 있다"며 "이 부분이 바로 뱅가드가 글로벌 TDF 1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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