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지원 위드론수출금융Ⅲ 업무협약'을 맺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2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의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보증기금이 총 2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상 수출통관실적 보유 기업 ▲ 해외 직수출 계약서(신용장) 보유 기업 ▲ 하나은행 추천 중소기업(수입신용장 발행 기업, 신남방 해외직접투자 기업)으로, 수출중소기업뿐 아니라 수입중소기업과 신남방 국가에 직접 투자하려는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지원 대상 수출중소기업에는 ▲ 하나은행에서 0.5%의 보증료 지원 ▲ 기술보증기금에서 0.2%의 보증료 감면 지원 ▲ 대출금리 감면 ▲ 외국환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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