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가 실내의 건조한 물체 표면에서 최대 3일간, 습도가 있는 환경에선 최대 7일간 생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내놓은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수칙 안내문을 통해 실내 온도(섭씨 20~25도)에서 SARS-CoV-2 바이러스의 수명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보건부는 안내문에서 기온이 섭씨 4도 정도일 때는 바이러스가 14일 이상이나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반면 온도가 높아지면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환경 온도가 섭씨 37도에선 하루, 56도에선 45분, 70도에선 5분 내로 활동성을 잃는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보건부는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기도, 위, 장 등의 상피조직을 통해 인체로 침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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