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9일 오전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개원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석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 미래 대비를 위해 과학기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연구목표에 도전하고 연구방식을 혁신해 미래를 오늘로 만들어갈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KIST를 대표로 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숙 국가과학 기술연구회(NST) 신임 이사장은 축사에서 "KIST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연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 대사 대리,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박호군 KIST연우회장 등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KIST는 국가과학 기술을 선도하고자 창조적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목표로 1966년 설립됐다. 출연연 중 '맏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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