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박철주)은 11일(현지시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의 김진의 남부 지회장과 정희경 대외협력 분과위원장에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날 오전 대사관 1층 아리랑홀에서 좌석배치 등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열린 전수식에는 박 대사를 비롯해 대사관 관계자들과 황재길 고문, 임창순 아프리카협의회 간사 등 민주평통 현지 임원들이 여러 명 함께 했다.
박 대사는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한 축사에서 "김 지회장은 남아공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남부 지회장을 하면서 재외동포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 등 역할을 잘 수행했다"면서 "정 대외협력 분과위원장 역시 3기 연속 민주평통 일에 헌신했다"고 치하했다.
남부 아프리카 7개국을 맡고 있는 김 지회장은 "구정에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고, 이날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비행기를 타고 대사관이 있는 프리토리아까지 온 정 분과위원장 역시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수상자 모두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다.
표창장 전수식 후 참석자들은 대사관저로 이동해 모처럼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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