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K텔레콤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설 기간 중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SKT는 서울 영등포 지역 어르신 230명에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4월 말까지 어르신 식사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식사 지원 활동이 SK가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릴레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K 각 계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무료 급식소가 운영을 중단한 것을 고려해 도시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4월 말까지 영등포 지역 어르신에 주 2회 제공되는 도시락은 단백질과 야채 등 고른 영양 섭취를 고려한 반찬으로 구성된다. 음식을 담는 다회용기는 어르신들의 식사 이후 회수해 깨끗하게 세척 및 재활용하는 등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도 최소화했다.
이 사업은 결식 이웃 지원 도시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과 노인층과 병원 대상 식사 공급 사업을 하는 소셜벤처 '잇마플'과 함께 벌인다.
SK는 기후 변화와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회사별 특성에 맞는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유웅환 SKT ESG혁신그룹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본적인 의식주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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