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자회사 휴온스, 지난해 영업이익 541억원…12% 성장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천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처음으로 연매출 4천억원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5천억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천430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휴톡스' 수요 증가 및 제2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243070]는 연매출 4천6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1%, 12% 성장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다소 주춤했으나 뷰티·웰빙 부문 신규 사업들이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매출액 약 170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200670]도 에스테틱(미용)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986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5%씩 성장했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털 솔루션 기업인 휴온스메디케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관리제품 수출이 증가하고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이 약진하며 각 11%씩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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