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장-미셸 사마 루콘데 키엔게를 새 총리로 임명했다고 AFP,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43세인 사마 루콘데는 국유 광업회사인 제카민의 수장으로 치세케디 대통령의 협력자이다.
치세케디 대통령의 신임 총리 지명은 조제프 카빌라 전 대통령의 세력과 긴 권력 투쟁 끝에 이뤄졌다.
전임 총리 실베스트르 일룽가는 전·현직 대통령 세력 간 연정이 붕괴하면서 지난 1월 28일 의회의 불신임 투표로 실각했다.
사마 루콘데 신임 총리는 이전 카빌라 정권에서 스포츠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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