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이틀째 인터넷 전면차단…유엔, 강력 비난

입력 2021-02-16 08:03   수정 2021-02-16 12:25

미얀마, 이틀째 인터넷 전면차단…유엔, 강력 비난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미얀마에서 연일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 이틀 연속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는 미얀마의 인터넷이 이틀밤 연속으로 거의 전면 차단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미얀마의 인터넷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시부터 거의 전면 차단된 상태다.
앞서 전날인 15일에도 새벽부터 8시간 동안 인터넷이 끊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유엔은 군의 인터넷 차단과 쿠데타 반대 시위 진압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소에 윈 육군 부사령관에게 "네트워크 차단은 핵심적인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유엔 측은 밝혔다.
버기너 특사는 또 "인터넷 차단은 은행업무 등 주요 분야의 업무를 방해하고 국내 긴장상황을 고조시킬 수 있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