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의 그린 에너지 사업부문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추진하는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 '큐에너지(Q.ENERGY)' 가입 가구수가 사업 개시 1년 만에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력 사업이 민영화된 독일에서는 민간 전력 회사들이 정부 허가를 받고 각 가정과 계약을 맺어 전기를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2019년 전력 사업 허가를 받고, 지난해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인 큐에너지로 독일 전력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큐에너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일반 가정에 공급하는 한화큐셀의 전력 소매 사업이다.
큐에너지 가입 고객들은 다음 24시간의 예상 전기요금을 미리 확인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늘리는 등 전력 사용 패턴을 제어할 수 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전력 소매 사업은 한화큐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이용한 전력 거래 사업과 발전소 임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Living Awards 2020)에서 태양광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됐고,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Highest Reputation Award)에서도 전기산업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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