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밀의료 기술의 미래' 책자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유전·임상·생활 습관 정보 등을 분석해 질병 진단, 치료, 예측,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의료·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책자에는 정밀의료 현황과 전문가와 시민이 정밀의료가 향후 경제·사회·문화·윤리 등에 미칠 영향을 논의한 결과가 담겼다.
정밀의료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건강 불평등 등의 부작용을 낳을 우려도 있다.
개인 정보를 대량 수집하고 활용해야 하는 정밀의료 분야 특성상 정보보안과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내용도 책자에 포함됐다.
정밀의료 기술의 바람직한 발전과 확산을 위한 정책 제언도 실렸다.
이석래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정밀의료 기술은 국민 건강과 관련된 만큼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책자가 그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자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에 배포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알라딘, YES24 등 온라인 서점에서도 전자책으로 무료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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