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대상 포함 본상 22개…이노션 본상 10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제일기획[030000]과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0'에서 여러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애드페스트 2020에서 대상을 포함해 금상 4개, 은상 8개, 동상 9개 등 총 22개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애드페스트 이전 최대 수상기록(14개)을 경신했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츄파춥스와 함께 진행한 '스위트 이스케이프(A Sweet Escape)' 캠페인으로 프린트&아웃도어 크래프트(Print & Outdoor Craft)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일기획이 애드페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16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이 캠페인은 숙제, 음악 연습, 방 정리 등 힘들고 귀찮은 일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츄파춥스 막대사탕을 물고 달콤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광고로 대상을 포함해 총 9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외에도 본사와 해외 네트워크가 아시아 각지에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이노션은 금상 1개, 은상 3개, 동상 6개 등 본상 10개를 수상했다.
이노션은 이번 수상작 모두 서울 본사가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 소재 광고회사를 기준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부문 금상을 차지한 이노션과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 캠페인은 메콩강 일대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수거하는 내용으로 베트남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조용한 택시(The Quiet Taxi)', 현대해상[001450] 어린이병원 인터랙티브 놀이터 '힐링정글(Healing Jungle)' 등도 본상을 수상했다.
애드페스트는 매년 3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던 광고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