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온도측정 기능을 강화한 지능형 열화상 엔진모듈 '퀀텀레드'(QUANTUM RED)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퀀텀레드는 열화상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으로, 광학계·검출기·신호처리모듈로 구성된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 측정을 위해 고가의 '블랙바디' 장비를 추가 설치해야 했지만, 퀀텀레드는 블랙바디가 필요 없는 초소형 모듈 형태로 카메라에 일체형으로 장착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 적용했다.
퀀텀레드를 활용한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 측정 오차 범위를 ±0.3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신제품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논란이 됐던 인체 발열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측정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퀀텀레드는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전자광학 관련 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첨단기술 제품"이라며 "또 하나의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