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수도권·강원 3월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에너지는 자사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SK에너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및 미세먼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에너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SK주유소에 배출가스 점검을 위한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점검을 원하는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배출가스를 무료로 점검해주기로 했다.
차량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수도권 및 강원 지역 SK주유소에서 시행하고, 점검에 필요한 시간은 5분 이내로 비교적 짧다.
또한 주유소 셀프주유기 화면을 이용해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캠페인' 영상을 홍보할 방침이다.
SK에너지는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로 운전자들이 배출가스 기준 초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에너지 강봉원 중부사업부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는 미세먼지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향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주유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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