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고급차 45대 불법경주 혐의 적발

입력 2021-02-21 20:00   수정 2021-02-23 13:48

홍콩서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고급차 45대 불법경주 혐의 적발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람보르기니·페라리·포르셰 등 고급 스포츠카 45대가 21일 오전 홍콩 경찰의 불법 도로경주 단속에 무더기로 걸렸다.
홍콩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오전 7시께 홍콩 경찰은 완차이의 도로에서 불법 경주를 한 혐의로 고급차 45대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 불법 개조된 닛산 GTR 1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운전자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돌려보냈다.
이 과정에서 고급 스포츠카 수십대가 도로 한쪽에 한동안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는 이색적인 광경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다.
홍콩에서 불법 도로경주는 2019년 총 99건이었으나 2020년에는 1~11월에만 139건으로 집계되며 증가 추세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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