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다국적 의약품 유통 회사 쥴릭파마는 셀트리온그룹과 협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유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지난 17일부터 전국의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쥴릭파마는 렉키로나주의 운송 및 보관 조건 2∼8℃를 유지하기 위해 콜드체인(냉장유통) 시스템을 활용해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쥴릭파마는 온도 조절 장치와 온도계가 장착된 전문 트럭을 사용해 의약품을 배송한다. 배송 중 제품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쥴릭파마코리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13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통 및 솔루션 기업인 스위스계 쥴릭파마아시아퍼시픽(Zuellig Pharma Asia Pacific Ltd.)의 한국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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