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도 뜨거웠던 아파트 청약…경기·인천 경쟁률 역대 최고

입력 2021-02-22 11:03  

1월에도 뜨거웠던 아파트 청약…경기·인천 경쟁률 역대 최고
수도권 경쟁률이 지방의 7배…내달이 상반기 최다 분양 물량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연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시장의 분위기가 뜨겁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29개 단지 9천740가구(일반분양 물량)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7.1대 1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률은 29.7대 1로, 지방(4.4대 1)의 약 6.8배로 높았다.
지방은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광역시 분양 물량이 적었고, 청약 미달 단지들이 나타나면서 작년 1월(18.1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시도별로 서울의 분양물량은 없었지만, 경기(60.0대 1)와 인천(16.9대 1)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청약 열기를 이끌었다.
경기와 인천뿐 아니라 강원(10.8대 1)에서도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의무화한 2007년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면적대별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60∼85㎡(21.5대 1), 전용 85㎡ 초과(18.0대 1), 전용 60㎡ 이하(7.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용 60∼85㎡의 경우 일반공급 가구 수가 5천562가구로 전용 60㎡ 이하(2천625가구)와 전용 85㎡ 초과(1천553가구)에 비해 많았음에도 경쟁이 더 치열했다.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가 반영된 것이라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아울러 내달에는 수도권 2만7천775가구와 지방 3만5천364가구 등 총 6만3천139가구(총가구 수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서 월간 최다 물량이다.
수도권은 경기(2만3천502가구), 인천(3천가구), 서울(1천273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서울의 경우 고덕강일제일풍경채(780가구)가 내달 초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신혼부부, 생애 최초 특별공급 시 완화된 소득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광명2구역재개발(3천344가구)와 수원시 북수원자이렉스비아(2천607가구) 등 재개발 대단지에 관심을 두는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경남(1만807가구), 대구(5천503가구), 충북(5천399가구), 부산(4천712가구), 울산(3천29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