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환자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임시 중단했던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22일 재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코로나19 원내 확진자 추가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질병관리청, 서울시, 용산구의 합동 역학조사팀과 상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코로나19 원내 확진 환자는 12일 5명, 13일 42명, 14일 28명, 15일 4명, 16일 11명, 17일 4명, 18일 7명, 19일 1명, 20일 3명, 21일 2명 등 107명이다.
이 숫자는 병원 내 확진자 수만 집계한 것이어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와는 차이가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8명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방역을 위해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원내 소독작업을 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 병동 전체를 폐쇄하고 환자와 보호자 등을 격리했다. 또 순차적으로 병동을 비워 방역을 반복하고 있다.
모든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 간병인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서 전날까지 6천100여건을 검사했다.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전담병원으로 보내고 직원들도 역학조사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조치 중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