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해 완공 목표…스포츠 재활·대사증후군 완화 특화 프로그램 등 운영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를 세운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활동이다. 해양치유센터에서 종합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신지명사립리 해수욕장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천596㎡ 규모로 건립된다.
이 센터는 종합적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스포츠 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재활운동인 수중보행을 할 수 있는 해수풀, 근골격계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치유실, 요가·명상 등의 공간이 센터에 들어선다.
센터 앞 해변에서는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올해 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4일 오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문성혁 장관,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착공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2024년까지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에도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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