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여성가족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근무자가 늘고 업무 방식이 디지털화하는 고용시장에 대응하고자 2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여성고용 정책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23일 여가부에 따르면 토론회에서는 가사·배달 플랫폼 시장에서의 여성 노동 실태를 진단하고 근로 안정성 등 노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감염병 대유행 시대 이후 여성과학기술인과 미래 일자리'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과학기술 여성인력이 나아갈 길도 모색한다.
토론회는 24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관객 없이 진행된다. 토론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기 때문에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가속화하면서 디지털, 과학기술 등 미래 일자리에서의 여성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노동시장에서 여성 참여가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길 바라며 논의된 방안들이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가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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