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천283억원, 순이익 805억원으로 각각 12.7%, 139.7%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수년간 쌓아온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주택공급 물량 확대와 수입차 유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때문"이라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지난 3년간 평균 주택 분양 물량은 6천614가구로, 2015∼2017년 평균 물량(4천163가구)의 1.6배로 증가했다.
건설 사업의 미래 성장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주 잔고도 2018년 2조3천707억원, 2019년 2조6천227억원, 지난해 2조7천656억원으로 증가세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아우디와 볼보 딜러 사업을 하는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주)를 인수해 수입차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입차 유통 부문에서 2조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모듈러 건축 사업 진출과 풍력 발전을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장 등으로 업역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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