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도면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공유·협업 플랫폼 SAM(Site Camera)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SAM은 현장의 도면과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위치 기반으로 도면, 문서,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현재 작업자의 위치 주변 도면을 바로 조회할 수 있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를 통해 현장의 모든 도면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SAM은 현장 작업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진 촬영, 메모, 녹음 시 자동으로 해당 도면 위치에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도 있다.
SAM을 활용하면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본사 엔지니어나 외부 업체에도 현장 상황을 신속히 공유할 수 있어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이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소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SAM과 BIM(3차원 정보 모델링) 시스템을 연계해 공정관리에 활용하고, 3D 모델링 뷰어, 실시간 스트리밍 등의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면상에 나타나는 위험 작업을 미리 파악해 안전조치 강화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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