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무상증자를 결정한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26일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028300]는 전날보다 8.72% 오른 6만8천6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 초반 19.49%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5천296만8천898주, 기타주식 3천531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3월 16일이다. 신주는 4월 1일 상장된다.
한편 전날 에이치엘비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이현아 씨가 56만4천974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진양곤 회장의 주식담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3.80%에서 12.73%로 낮아졌다.
같은 시간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전날보다 17.04% 급등한 1만8천200원에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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