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밥이 일상화되면서 식사 대용 빵이 떠오르고 있다.
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마트 점포 내 베이커리 매장 E-베이커리의 1∼2월 모닝롤, 식빵, 베이글 등 식사 대용 빵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전체 판매제품 30여 종 가운데 모닝롤의 판매 순위는 같은 기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국민식빵(2위), 밀기울 호두식빵(4위)도 인기를 끌었다.
이중 신세계푸드가 2019년 출시한 국민식빵은 지난해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상위권에 올랐던 찰깨빵, 앙금슈크림빵, 소시지빵 등 디저트·간식용 빵류의 판매 순위는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상이 변화하면서 식사 대용 빵류를 사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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