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달 2만4천265대 판매…작년보다 13.7% 감소

한국GM, 지난달 2만4천265대 판매…작년보다 13.7% 감소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총 2만4천265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5천98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 증가한 반면 수출은 1만9천167대로 17.2% 감소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1천759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레저용 차량(RV)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지난해보다 111.3% 증가한 1천285대가 판매됐으며 트래버스는 14.2% 증가한 274대가 판매됐다.
판매 종료를 앞둔 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소상공인들의 막바지 수요가 판매로 이어지면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54.2%, 119.7% 증가한 350대와 468대가 판매됐다.
다만 수출은 경승용차 모델이 1천482대, RV 모델이 1만7천184대로 각각 72.5%, 0.5% 감소하며 작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RV 제품들이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스파크 등 기존 모델이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며 "봄철을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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