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건강 관련 플랫폼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 '라이프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라이프레코드는 개인 건강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데이터 관리, 정보 처리, 인공지능(AI) 예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고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 치료제의 상용화도 성장의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상장 후 성공적인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등을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9천∼1만2천5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125억원이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1∼12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이달 말에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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