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국에 쓰나미 경보

입력 2021-03-05 07:32   수정 2021-03-05 12:20

뉴질랜드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국에 쓰나미 경보
뉴질랜드 북섬 주민 대피권고…하와이·중남미도 쓰나미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뉴질랜드에서 5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강진으로 태평양 연안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뉴질랜드 국가비상관리국(NEMA)은 이날 오전 8시30분 뉴질랜드 북섬에서 동북쪽으로 800여㎞ 떨어진 케르마덱 제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1 강진으로 해안지역에 쓰나미가 덮칠 수 있다며 경보를 내렸다.

NEMA는 북섬 해안 주민들에게 즉시 고지대나 섬 안쪽으로 즉시 이동하라고 권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보다 대피권고를 먼저 따르라고 강조했다.
NEMA는 첫 쓰나미가 이날 오전 9시49분 북섬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뉴질랜드 강진으로 미국령 사모아와 하와이에 쓰나미가 강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PTWC는 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뉴칼레도니아, 솔로몬제도, 니우에 등 남태평양 섬나라는 물론 멕시코와 페루, 칠레, 니카라과,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 해안에도 높이 1~3m의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과 케르마덱 제도에선 이날 오전 규모가 7이 넘는 강진이 세 차례 발생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